(세부미시) 필리핀에 살면서 알게된 필리핀인 국민성
세부미씨
2021.08.02 11:48
788
0
본문
필리핀 이주초창기에는 먼저 오시고 장기간 이곳에 사신
교민들의 하는 말씀은 잘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냐?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다 하나같이 이곳 필리핀 사람들을
무시하고 깔보고 낮게 잡아 하는 말처럼 들리거든요...
솔직히 인격이 유치하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중에서는 자신이 경험하고 하도 당하여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 또한 이 나라에서 장기간 현지인들을 고용하며
많은 부딪침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대부분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국민성과 성격들을 형성하게 되기까지의
이 나라의 역사적 배경들을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저는 그것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차이란 서로간의 역사적 배경과 성격들을 모르고
단지 자신이 접한 그 사람들의 현재의 성격과 사고만을 접한다면
당연히 우리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사고와 행동방식이 틀리기에
오해와 편견이 생겨납니다.
우리들이 예수님 탄생당시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나 사회적인 관습이나
배경을 모르고 읽는다면 성경을 이해하는 지식에 어려움과 한계가 있는것처럼요...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로써 400년 넘는 시간을
주권국가가 아닌 식민지국가의 노예로써 살아간 나라입니다.
고작 36년간의 일제치하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일본의 잔재가 우리속에 남아 있는지는
말안해도 아실겁니다. 고작 1세대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400년 넘게 그것도 몇세대에 걸쳐
그런 아픈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그러하기에 현재까지 형성된 필리핀인의 국민성과 성격적 특징은
1) 책임감이 없습니다.
책임이란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의무감입니다.
하지만 노예나 식민지인의 입장에서의 책임이란
곧 자신의 목숨을 담보 삼는것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책임질 일도 안하고 또한 노예나 식민지인에게
책임질 일도 안 맡기기에
자신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성실도가 현저하게 없습니다.
한 예로 백화점에 가서 어떠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면
대다수의 직원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아니면 찾아보는 시늉만
대충하고 없다고 합니다.
답답하고 목마른 제가 찾아보고 뒤져보면 있습니다.
그만큼 직업이나 일에대한 열성도나 책임이나 근무태도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건 개인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주의국가 사람들의
근무태도와 일맥상통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될수있는대로 시간만 때우고 적당히 일해 월급만 받아가면 되고
또 월급이라봤자 쥐꼬리 만한, 아무리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한국 중산층의 발뒤꿈치도 못쫒아갈 그런 월급이기에 대부분 받은 월급을
받자마자 식대로 다 써버립니다.
필리핀에서는 월급을 한달에 두번 2주치씩 나눠서 줍니다.
그 이유는 월급을 한달에 한번씩 줘버리면 초기에 돈을 다 써버리고
중순부터는 음식살돈이 없어 다 굶어죽는다고 하더군요.
인구의 대부분이 빈민인 필리핀
부가 자자손손 세습이되고 영국처럼 귀족가문과 정치가문, 재벌가문,
토착세력가문이 확실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쥐고있는 이곳 필리핀에서
일반인으로 태어난다는것은 돈없고 빽없는 집에서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2) 단합력과 의리가 옅습니다.
책임질 일도 없고 또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는 이 나라 식민역사상
일을 잘못했다거나 그르친다면 그것은 목숨을 잃어버리는 일과 연결됩니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을 모르는 일이라고 알아도 모른다 하고
정말로 몰라서 모른다고 하며 발뺌하기가 일쑤이고 타인에게 잘못을 돌리기를 잘합니다.
아무리 부당한 일도 자신과 관계가 없으면 모른척 하고 상관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어릴적 세째를 돌보는 보모가 아이를 학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헬퍼들도 알고 있었으나 저에게 절대로 말 안하더군요.
하지만 자기들끼리 사이가 않좋아 싸울때에는 결국엔 다 불어 버립니다.
일이 크게 되고 터질때까지 말 안하는 습성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에 대해 조심하고 적을 안만들려고 하는 국민성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진것들 적지만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존심을 상처입힌 사람들에게는 복수를 합니다.
당사자가 없으면 그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복수한다고 하더군요
3) 생각과 사고의 수준이 어립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사고와 생각이 넓어지고 발달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한국의 70년대처럼 자국민의 여권 만들기도 힘든 나라에서 빈민들은
아무리 국가에서 공립학교는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하더라도
교복과 학용품 살돈이 없어서 학교도 보내지 못하는 국민이 많은 시점에서
아이들이 읽을 책을 사기는 커녕 하루 삼시세끼 먹고 사는 문제도 어렵기 때문에
정말로 옛날 시골에서 자란 어린아이들마냥 지식과 경험의 한계로 인한
사고의 인지력과 유연성과 적응도와 모험정신과 실험정신,
추리력 추상력등등이 부족합니다.
한국아이들이 경제적인 풍요속에 많은 책들과 IT 기계,
그리고 많은 여행이나 주변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박물관, 도서관등으로
얼마나 천문학적인 혜택을 받고 있는지는 후진국에 와서
살아보지 못하면 못 느끼실 것입니다.
저희는 화상영어센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직원들이 전부 대졸자들입니다.
하지만 대학물을 먹었다 해도 직원들의 의식수준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 의식이나 문화의 수준정도나 도덕룰이나 여러가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진국 의식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만큼 선과악을 자기 위주로 판단하고 인식하고 분별하는
그런 유아적인 행동들을 합니다.
그런 풍조가 사회전반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사회적인 도덕 기준이나 우리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것들이
이곳에서는 일상 다반사로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되는것도 없는 나라,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이곳 정부에서도 부정부패를 막고자 무척 많은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부정부패를 막고자 만들어놓은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
즉 명령체계과 실행의 단순함이 아닌 윗상사에게 결제받고
또 그 윗 상사에게 결제받고, 또 그 윗상사에게 결제받고...
이런 과정에서 쌓이는것은 결제받을 서류와 첨가되고 첨부되는 증명서류들,
쌓어가는 일들, 늦어지는 행정처리....
이 시스템이 한두명만의 부패가 아닌 전체적인,
아니 조직 전체가 같이 짜고 공모해 먹는 그런 시스템을 양산합니다.
그렇기에 한두사람을 짜른다고 그 부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 조직안의 연계된 사람 전체를 해고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 필리핀이란 국가의 부정부패 척결은 힘들것 같습니다.
전 국가적으로, 심지어 그것을 욕하는 사람들 조차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경우엔 있는 동안 한몫 챙기자... 라는 심뽀가 팽배해있습니다.
그만큼 월급이나 사회보장제도 그밖의 제반시설이 부족하기에 예전 한국의 공무원이나
경찰, 심지어 교통경찰짓 3년안에 집 못사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던 그런
한국 옛날의 뇌물구조가 이곳 필리핀에서는 전체 국가적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확고하게 팽만해 있습니다.
대놓고 급행료가 있는 나라가 이곳입니다.
즉, 국가기관에 서류를 띠러가거나 접수하러 가도
돈없는 사람들은 그 길고 긴 줄에 서서
몇시간이고 기다리고 옆에서는 정정당당히 급행료를 내고,
아니면 뒤에서 뒷돈을 쥐어주고 처리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4) 감사할줄 모릅니다.
부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마스나 국가적인 재난,
또는 때가 되면 빈민들을 돕는 자선이나 기부를 생활화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필리핀은 2차산업이 전무한 나라입니다.
1차산업인 농업조차도 부자들이 대부분의 땅을 선점하고
농사를 짓지않고 그냥 놀려버립니다.
2~3모작이 가능한 나라에서 그러하기에 태국등지에서 쌀을 수입해다가 먹습니다.
저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자국나라 백성의
국민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곳 부자들의 특성인것 같습니다.
2차산업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물건들이 화교들이 수출을 장악하고 중국에서 수입해다가 씁니다.
그것도 국민들이 돈이 없기에 저가형과 품질들이 안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부자들이 공장을 많이 지어야 산업이 발달되어서 고용이 창출되고
그래야 중산층이 두터워지며 많은 교육의 기회와 부의 평준화가 이루어 지는데
오랜 식민지 기간동안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이곳 부자란 것(?)들의 인식속에는
식민지배인들에게 철저한 교육박탈의 기회와 일자리를 조정함으로써
즉, 목숨을 담보로 하여 이곳 사람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그런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위에 이곳 국민들도 자신에게 부과된 책임과 의무는 다 하지 못하고
이득만 챙겨가려는 유아적인 사고들을 잘 인지하고 있기에 부자들은
매일 데모나 노동쟁의나 하고 노동부에다 찔러되는 그런 골치아픈 공장대신에
소비위주의 쉽게 돈을 벌수있는 쇼핑센타만 드립 다 짓게되는 것입니다.
40년 기간의 미국 식민치하때에 자신의 이익과 권리와 법률들에 대한 부분만
미국적인 영향을 받아 선진국화 되어 있지만 국민적인 정신연령과 수준이
그에 미치지 않아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국가나 사회나 회사의 정해진 룰은 잘지키지 않고
자신의 사정에 따라 늘 그 룰에서 예외를 두려고 합니다.
그 위에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그로인해 손해되는 부분과
받아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방 쪼르르하고 노동부로 달려갑니다.
식민지배시대때는 학교를 지을때 조차 운동장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고 하는군요.
운동장을 만들어 식민지인들의 건강이 튼튼해지면 반란을 일으킨다구요.
그리고 모계중심사회가 된것도 남자들을 직업이나 관리의 중심적인 지위나 위치에 둔다면
반란을 일으킬 확률이 많기에 여자들에게 그런 책임들을 많이 맡겼다고 합니다.
그 위에 카톨릭국가라서 이혼이 안되고 그 때문에 결혼하지 않고,
결혼하기 전에 많은 미혼모들이 양산이 되어 누가 아빠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엄마가 아이를 책임지는 그런 사회적인 풍조로
아이의 이름을 지을때도 엄마의 이름이 중간에 꼭 들어가는
그런 문화가 관습이 되어버린 나라입니다.
부자들이 선심쓰듯이 때마다 던져주는(?) 그런 구제품과
" 너는 부자니까 이정도는 해도 돼" 하는 받는 선심에 대한 당연함이
이나라 사람들에게는 깔려 있습니다.
저도 이나라에 살면서 그런 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이 반성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한 듯이 받고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욕을 해대는 그들을 보고
제 자신 또한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할줄 모르고
못가진 것에 대해 신께 불평만 늘어놨을때 저들과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숙쑤러워서, 내성적이라서 잘 표현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격들이 순수하고 아이들 같기에 부끄러움이나 쑥쑤러움도 많기 타기 때문에
감사함이나 고마움을 표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5) 가족과 친족에 대한 유대감이 강합니다.
7천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은 가족이나 친족방문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배를타고 가거나, 그것도 날씨가 나쁘거나 태풍이 오면 며칠간 발이 묶이고
또 길도 안좋고 교통시설도 발달되어 있지 않기에
초상이 나면 일주일에서 열흘정도의 애도기간을 둡니다.
저희처럼 현지인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본다면 환장할 일입니다.
친족이 돌아가시면 짧게는 3~5일, 길게는 일주일간의 휴가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일 중심국가인 독일이나 일본 한국과는 달리, 이곳은 가족 중심국가입니다.
그런즉 아이가 아프다거나 가족의 생일때는
회사를 결근하거나 조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처음에는 이런것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아픈데 왜 부부가 동반하여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지도요...
한국은 아빠가 일하면 엄마나 할머니가 병원에 데리고 가지
일하고 있는 아빠까지도 회사를 쉬거나 조퇴를 해가며 같이 따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렇습니다.
남편이 같이 동참해주지 않으면 마누라에게 바가지를 긇히거나 쪼임을 받나 봅니다.
이제는 가족들의 생일이나 아이가 아프다 하면 저희도 미련없이 보내줍니다.
이곳 사람들의 정서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6)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것은 한국도 예전에 그랬던 사항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계몽으로
많이 개선이 된 사항이지만
필리핀은 아직도 높은 문맹률과 낮은 교육수준으로
그 위에 자신이 것이 아닌것들에 대한 사용과 유지방법은
공산주의 치하의 국민들과 같아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집에서 고용하고 있는 헬퍼들 조차 쌀을 사주면
아침에 밥을 밥통 가득하게 만들어 놓고 저녁때는 그 밥이 쉬어 버리면
그냥 미련없이 버립니다.
자신의 돈으로는 좋은 쌀도 못사먹고 뭐든지 아낄려고 하면서도
주인이 사준 것이나 거저 얻은것이나 자신의 것이 아니면 너무나도 낭비가 심합니다.
세제나 퐁퐁 같은 것도 거품이 많으면 잘 딱이는 줄 알고 무쟈~게 낭비 해 됩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는 비록 추워서
긴팔을 입으면서 덜덜 떨망정 에어컨의 온도를 낮출 생각을 안합니다.
7) 미래가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축이 가능한 월급도 아니고 국민의 대다수는
한국의 70~80년대를 살고 있고 부자들은 2000년대를 살고있는
2세대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그러하기에 자신이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다.
무엇을 전공하고 공부하고 싶다...라는
비젼이나 꿈은 부자들만이 가질수 있는,
어느정도의 자산이 있는 그런 집안의 사정입니다.
그냥 하루벌어서 하루먹고 사는 그런 삶을 대다수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나라는 인센티브나 성과급등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받아갈 자신도 자신에게 그런 능력도 없다고 생각하고
또 보나스를 받아가기 위해 노력도 안하고 기약없고
받을지 말지도 모르는 인센티브보다는
당장의 눈앞에 있는 먹거리와 몇푼의 월급인상이 더 매력적인 것입니다.
아무리 정신교육으로 회사의 발전후에 지급될 혜택이나
직원 보상제도를 설명해도 마이동풍입니다.
아니, 회사가 발전할시 지급될 보상이나 복지만 머리속에 입력해 두었다가
나중에 그것을 가지고 따집니다. 그렇게 안해주었다구요.
한국인들처럼 많은 경험이나 지식이 없으므로 멀티풀하지 못하고
시키는 일만 하는 그들...
한국인 한명이 다 할수 있는 일을 처리하기 위해 네다섯명을 고용해야 하는
그렇기에 인건비가 싸다는 이점이 별반 이점이 되지 못하는 이곳...
유능하다는 것은 시키는 일을 기대한 정도로 잘했다는 것이고
그 시키는 일조차 힘들어 하고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
가족의 병고나 생일이나 연례행사 때문에 잘 빠지고...
근무태만이나 회사의 룰 위반으로 월급에서 패널티를 공제하면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고......
월급은 올려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세금은 안내려고 몸부림치고...
그러면서도 회사의 4대보험이나 각종 이득들은 챙겨받으려고 하고....
잦은 지각이나 결석으로 해고당하면 자신의 잘못은 생각 못하고
노동부로 달려가 고발 해 버리고....
자신의 뜻이나 생각대로 안될경우 말만들어 회사 분위기 흔들어 놓고...
조금만 유능하고 일잘한다고 칭찬하고 뛰워주면 바로 월급인상요구로 연결되고....
하나라도 더 받아낼려고 하면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은 잘 안지키는
이들을 데리고 사업을 하면서 어떤때는 제 자신이 강팍해지고
마음이 옹졸해지는것을 느낍니다.
이들의 이런 유아적인 행동들이 저희안에 원망과 서운함으로 쌓이고 쌓여
다른이들에게 갈수 있는 도움과 배려들을 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저희들보다는 더욱더 천국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천국은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으면 못들어 간다지요...ㅋㅋㅋ
오늘 하루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가진것 지닌것 없어도
행복하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 저희들 보다 더욱더 성경적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어린아이들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답니다.
외모는 성인이지만 생각이나 사고는 어린 어린아이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일을 시키려니 힘이들고 또 많이 참고
그 위에 자신의 책임과 의무는 망각한채 받을것에만 집착해서 달라고 하는
그런 분쟁이나 부딪침이 많기에 힘은 들지만
아마도 저희들이 외국인이라 이나라의 노동법이나 법률도 잘 모르고
또 "외국인은 봉이다" 라는 의식이 팽만해 있는 이곳에서 더욱더
저희를 봉으로 보고 그 덕에 더 졸라보고 더 흔들어 대고 더 찔러보고 하겠지요
위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한국 국회의원을 지닌 필리핀 출신의 어떤 의원의
사고방식과 생각과 그로 인한 행동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제가 볼 때 그녀는 확실한 필리핀인입니다. 아무리 귀화를 했다 해도요.
한국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하지 않고 너희나라는 부자니까...
이정도는 우리들에게 해도돼...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해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전에 얼마나 많은 원조를 받았습니까?
하지만 이런 필리핀이란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그들의 행동과 생각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이들도 자신들이 좋아서 이런 국민성을 갖게 된것이 아닙니다.
저희들 또한 400년 넘게 일제치하를 당했다면 현재 저희들의 국민성 또한
장담할수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이나라 사람들을 위하고 이나라 사람들에게
베풀고 져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나에게 유리한대로 하고자 하는것이 아닌
될수 있는 대로 회사의 정해진 룰, 이나라 노동법에 기반한 룰말입니다.
그것을 지켜가면서 그러면서 너무 박하고 인색하게 인간미없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게 고작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갈길이 멉니다.
교민들의 하는 말씀은 잘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냐?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다 하나같이 이곳 필리핀 사람들을
무시하고 깔보고 낮게 잡아 하는 말처럼 들리거든요...
솔직히 인격이 유치하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중에서는 자신이 경험하고 하도 당하여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 또한 이 나라에서 장기간 현지인들을 고용하며
많은 부딪침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대부분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국민성과 성격들을 형성하게 되기까지의
이 나라의 역사적 배경들을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저는 그것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차이란 서로간의 역사적 배경과 성격들을 모르고
단지 자신이 접한 그 사람들의 현재의 성격과 사고만을 접한다면
당연히 우리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사고와 행동방식이 틀리기에
오해와 편견이 생겨납니다.
우리들이 예수님 탄생당시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나 사회적인 관습이나
배경을 모르고 읽는다면 성경을 이해하는 지식에 어려움과 한계가 있는것처럼요...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로써 400년 넘는 시간을
주권국가가 아닌 식민지국가의 노예로써 살아간 나라입니다.
고작 36년간의 일제치하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일본의 잔재가 우리속에 남아 있는지는
말안해도 아실겁니다. 고작 1세대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400년 넘게 그것도 몇세대에 걸쳐
그런 아픈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그러하기에 현재까지 형성된 필리핀인의 국민성과 성격적 특징은
1) 책임감이 없습니다.
책임이란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의무감입니다.
하지만 노예나 식민지인의 입장에서의 책임이란
곧 자신의 목숨을 담보 삼는것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책임질 일도 안하고 또한 노예나 식민지인에게
책임질 일도 안 맡기기에
자신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성실도가 현저하게 없습니다.
한 예로 백화점에 가서 어떠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면
대다수의 직원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아니면 찾아보는 시늉만
대충하고 없다고 합니다.
답답하고 목마른 제가 찾아보고 뒤져보면 있습니다.
그만큼 직업이나 일에대한 열성도나 책임이나 근무태도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건 개인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주의국가 사람들의
근무태도와 일맥상통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될수있는대로 시간만 때우고 적당히 일해 월급만 받아가면 되고
또 월급이라봤자 쥐꼬리 만한, 아무리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한국 중산층의 발뒤꿈치도 못쫒아갈 그런 월급이기에 대부분 받은 월급을
받자마자 식대로 다 써버립니다.
필리핀에서는 월급을 한달에 두번 2주치씩 나눠서 줍니다.
그 이유는 월급을 한달에 한번씩 줘버리면 초기에 돈을 다 써버리고
중순부터는 음식살돈이 없어 다 굶어죽는다고 하더군요.
인구의 대부분이 빈민인 필리핀
부가 자자손손 세습이되고 영국처럼 귀족가문과 정치가문, 재벌가문,
토착세력가문이 확실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쥐고있는 이곳 필리핀에서
일반인으로 태어난다는것은 돈없고 빽없는 집에서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2) 단합력과 의리가 옅습니다.
책임질 일도 없고 또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는 이 나라 식민역사상
일을 잘못했다거나 그르친다면 그것은 목숨을 잃어버리는 일과 연결됩니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을 모르는 일이라고 알아도 모른다 하고
정말로 몰라서 모른다고 하며 발뺌하기가 일쑤이고 타인에게 잘못을 돌리기를 잘합니다.
아무리 부당한 일도 자신과 관계가 없으면 모른척 하고 상관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어릴적 세째를 돌보는 보모가 아이를 학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헬퍼들도 알고 있었으나 저에게 절대로 말 안하더군요.
하지만 자기들끼리 사이가 않좋아 싸울때에는 결국엔 다 불어 버립니다.
일이 크게 되고 터질때까지 말 안하는 습성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에 대해 조심하고 적을 안만들려고 하는 국민성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진것들 적지만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존심을 상처입힌 사람들에게는 복수를 합니다.
당사자가 없으면 그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복수한다고 하더군요
3) 생각과 사고의 수준이 어립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사고와 생각이 넓어지고 발달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한국의 70년대처럼 자국민의 여권 만들기도 힘든 나라에서 빈민들은
아무리 국가에서 공립학교는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하더라도
교복과 학용품 살돈이 없어서 학교도 보내지 못하는 국민이 많은 시점에서
아이들이 읽을 책을 사기는 커녕 하루 삼시세끼 먹고 사는 문제도 어렵기 때문에
정말로 옛날 시골에서 자란 어린아이들마냥 지식과 경험의 한계로 인한
사고의 인지력과 유연성과 적응도와 모험정신과 실험정신,
추리력 추상력등등이 부족합니다.
한국아이들이 경제적인 풍요속에 많은 책들과 IT 기계,
그리고 많은 여행이나 주변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박물관, 도서관등으로
얼마나 천문학적인 혜택을 받고 있는지는 후진국에 와서
살아보지 못하면 못 느끼실 것입니다.
저희는 화상영어센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직원들이 전부 대졸자들입니다.
하지만 대학물을 먹었다 해도 직원들의 의식수준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 의식이나 문화의 수준정도나 도덕룰이나 여러가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진국 의식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만큼 선과악을 자기 위주로 판단하고 인식하고 분별하는
그런 유아적인 행동들을 합니다.
그런 풍조가 사회전반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사회적인 도덕 기준이나 우리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것들이
이곳에서는 일상 다반사로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되는것도 없는 나라,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이곳 정부에서도 부정부패를 막고자 무척 많은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부정부패를 막고자 만들어놓은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
즉 명령체계과 실행의 단순함이 아닌 윗상사에게 결제받고
또 그 윗 상사에게 결제받고, 또 그 윗상사에게 결제받고...
이런 과정에서 쌓이는것은 결제받을 서류와 첨가되고 첨부되는 증명서류들,
쌓어가는 일들, 늦어지는 행정처리....
이 시스템이 한두명만의 부패가 아닌 전체적인,
아니 조직 전체가 같이 짜고 공모해 먹는 그런 시스템을 양산합니다.
그렇기에 한두사람을 짜른다고 그 부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 조직안의 연계된 사람 전체를 해고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 필리핀이란 국가의 부정부패 척결은 힘들것 같습니다.
전 국가적으로, 심지어 그것을 욕하는 사람들 조차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경우엔 있는 동안 한몫 챙기자... 라는 심뽀가 팽배해있습니다.
그만큼 월급이나 사회보장제도 그밖의 제반시설이 부족하기에 예전 한국의 공무원이나
경찰, 심지어 교통경찰짓 3년안에 집 못사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던 그런
한국 옛날의 뇌물구조가 이곳 필리핀에서는 전체 국가적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확고하게 팽만해 있습니다.
대놓고 급행료가 있는 나라가 이곳입니다.
즉, 국가기관에 서류를 띠러가거나 접수하러 가도
돈없는 사람들은 그 길고 긴 줄에 서서
몇시간이고 기다리고 옆에서는 정정당당히 급행료를 내고,
아니면 뒤에서 뒷돈을 쥐어주고 처리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4) 감사할줄 모릅니다.
부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마스나 국가적인 재난,
또는 때가 되면 빈민들을 돕는 자선이나 기부를 생활화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필리핀은 2차산업이 전무한 나라입니다.
1차산업인 농업조차도 부자들이 대부분의 땅을 선점하고
농사를 짓지않고 그냥 놀려버립니다.
2~3모작이 가능한 나라에서 그러하기에 태국등지에서 쌀을 수입해다가 먹습니다.
저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자국나라 백성의
국민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곳 부자들의 특성인것 같습니다.
2차산업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물건들이 화교들이 수출을 장악하고 중국에서 수입해다가 씁니다.
그것도 국민들이 돈이 없기에 저가형과 품질들이 안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부자들이 공장을 많이 지어야 산업이 발달되어서 고용이 창출되고
그래야 중산층이 두터워지며 많은 교육의 기회와 부의 평준화가 이루어 지는데
오랜 식민지 기간동안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이곳 부자란 것(?)들의 인식속에는
식민지배인들에게 철저한 교육박탈의 기회와 일자리를 조정함으로써
즉, 목숨을 담보로 하여 이곳 사람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그런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위에 이곳 국민들도 자신에게 부과된 책임과 의무는 다 하지 못하고
이득만 챙겨가려는 유아적인 사고들을 잘 인지하고 있기에 부자들은
매일 데모나 노동쟁의나 하고 노동부에다 찔러되는 그런 골치아픈 공장대신에
소비위주의 쉽게 돈을 벌수있는 쇼핑센타만 드립 다 짓게되는 것입니다.
40년 기간의 미국 식민치하때에 자신의 이익과 권리와 법률들에 대한 부분만
미국적인 영향을 받아 선진국화 되어 있지만 국민적인 정신연령과 수준이
그에 미치지 않아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국가나 사회나 회사의 정해진 룰은 잘지키지 않고
자신의 사정에 따라 늘 그 룰에서 예외를 두려고 합니다.
그 위에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그로인해 손해되는 부분과
받아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방 쪼르르하고 노동부로 달려갑니다.
식민지배시대때는 학교를 지을때 조차 운동장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고 하는군요.
운동장을 만들어 식민지인들의 건강이 튼튼해지면 반란을 일으킨다구요.
그리고 모계중심사회가 된것도 남자들을 직업이나 관리의 중심적인 지위나 위치에 둔다면
반란을 일으킬 확률이 많기에 여자들에게 그런 책임들을 많이 맡겼다고 합니다.
그 위에 카톨릭국가라서 이혼이 안되고 그 때문에 결혼하지 않고,
결혼하기 전에 많은 미혼모들이 양산이 되어 누가 아빠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엄마가 아이를 책임지는 그런 사회적인 풍조로
아이의 이름을 지을때도 엄마의 이름이 중간에 꼭 들어가는
그런 문화가 관습이 되어버린 나라입니다.
부자들이 선심쓰듯이 때마다 던져주는(?) 그런 구제품과
" 너는 부자니까 이정도는 해도 돼" 하는 받는 선심에 대한 당연함이
이나라 사람들에게는 깔려 있습니다.
저도 이나라에 살면서 그런 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이 반성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한 듯이 받고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욕을 해대는 그들을 보고
제 자신 또한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할줄 모르고
못가진 것에 대해 신께 불평만 늘어놨을때 저들과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숙쑤러워서, 내성적이라서 잘 표현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격들이 순수하고 아이들 같기에 부끄러움이나 쑥쑤러움도 많기 타기 때문에
감사함이나 고마움을 표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5) 가족과 친족에 대한 유대감이 강합니다.
7천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은 가족이나 친족방문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배를타고 가거나, 그것도 날씨가 나쁘거나 태풍이 오면 며칠간 발이 묶이고
또 길도 안좋고 교통시설도 발달되어 있지 않기에
초상이 나면 일주일에서 열흘정도의 애도기간을 둡니다.
저희처럼 현지인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본다면 환장할 일입니다.
친족이 돌아가시면 짧게는 3~5일, 길게는 일주일간의 휴가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일 중심국가인 독일이나 일본 한국과는 달리, 이곳은 가족 중심국가입니다.
그런즉 아이가 아프다거나 가족의 생일때는
회사를 결근하거나 조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처음에는 이런것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아픈데 왜 부부가 동반하여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지도요...
한국은 아빠가 일하면 엄마나 할머니가 병원에 데리고 가지
일하고 있는 아빠까지도 회사를 쉬거나 조퇴를 해가며 같이 따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렇습니다.
남편이 같이 동참해주지 않으면 마누라에게 바가지를 긇히거나 쪼임을 받나 봅니다.
이제는 가족들의 생일이나 아이가 아프다 하면 저희도 미련없이 보내줍니다.
이곳 사람들의 정서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6)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것은 한국도 예전에 그랬던 사항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계몽으로
많이 개선이 된 사항이지만
필리핀은 아직도 높은 문맹률과 낮은 교육수준으로
그 위에 자신이 것이 아닌것들에 대한 사용과 유지방법은
공산주의 치하의 국민들과 같아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집에서 고용하고 있는 헬퍼들 조차 쌀을 사주면
아침에 밥을 밥통 가득하게 만들어 놓고 저녁때는 그 밥이 쉬어 버리면
그냥 미련없이 버립니다.
자신의 돈으로는 좋은 쌀도 못사먹고 뭐든지 아낄려고 하면서도
주인이 사준 것이나 거저 얻은것이나 자신의 것이 아니면 너무나도 낭비가 심합니다.
세제나 퐁퐁 같은 것도 거품이 많으면 잘 딱이는 줄 알고 무쟈~게 낭비 해 됩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는 비록 추워서
긴팔을 입으면서 덜덜 떨망정 에어컨의 온도를 낮출 생각을 안합니다.
7) 미래가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축이 가능한 월급도 아니고 국민의 대다수는
한국의 70~80년대를 살고 있고 부자들은 2000년대를 살고있는
2세대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그러하기에 자신이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다.
무엇을 전공하고 공부하고 싶다...라는
비젼이나 꿈은 부자들만이 가질수 있는,
어느정도의 자산이 있는 그런 집안의 사정입니다.
그냥 하루벌어서 하루먹고 사는 그런 삶을 대다수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나라는 인센티브나 성과급등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받아갈 자신도 자신에게 그런 능력도 없다고 생각하고
또 보나스를 받아가기 위해 노력도 안하고 기약없고
받을지 말지도 모르는 인센티브보다는
당장의 눈앞에 있는 먹거리와 몇푼의 월급인상이 더 매력적인 것입니다.
아무리 정신교육으로 회사의 발전후에 지급될 혜택이나
직원 보상제도를 설명해도 마이동풍입니다.
아니, 회사가 발전할시 지급될 보상이나 복지만 머리속에 입력해 두었다가
나중에 그것을 가지고 따집니다. 그렇게 안해주었다구요.
한국인들처럼 많은 경험이나 지식이 없으므로 멀티풀하지 못하고
시키는 일만 하는 그들...
한국인 한명이 다 할수 있는 일을 처리하기 위해 네다섯명을 고용해야 하는
그렇기에 인건비가 싸다는 이점이 별반 이점이 되지 못하는 이곳...
유능하다는 것은 시키는 일을 기대한 정도로 잘했다는 것이고
그 시키는 일조차 힘들어 하고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
가족의 병고나 생일이나 연례행사 때문에 잘 빠지고...
근무태만이나 회사의 룰 위반으로 월급에서 패널티를 공제하면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고......
월급은 올려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세금은 안내려고 몸부림치고...
그러면서도 회사의 4대보험이나 각종 이득들은 챙겨받으려고 하고....
잦은 지각이나 결석으로 해고당하면 자신의 잘못은 생각 못하고
노동부로 달려가 고발 해 버리고....
자신의 뜻이나 생각대로 안될경우 말만들어 회사 분위기 흔들어 놓고...
조금만 유능하고 일잘한다고 칭찬하고 뛰워주면 바로 월급인상요구로 연결되고....
하나라도 더 받아낼려고 하면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은 잘 안지키는
이들을 데리고 사업을 하면서 어떤때는 제 자신이 강팍해지고
마음이 옹졸해지는것을 느낍니다.
이들의 이런 유아적인 행동들이 저희안에 원망과 서운함으로 쌓이고 쌓여
다른이들에게 갈수 있는 도움과 배려들을 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저희들보다는 더욱더 천국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천국은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으면 못들어 간다지요...ㅋㅋㅋ
오늘 하루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가진것 지닌것 없어도
행복하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 저희들 보다 더욱더 성경적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어린아이들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답니다.
외모는 성인이지만 생각이나 사고는 어린 어린아이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일을 시키려니 힘이들고 또 많이 참고
그 위에 자신의 책임과 의무는 망각한채 받을것에만 집착해서 달라고 하는
그런 분쟁이나 부딪침이 많기에 힘은 들지만
아마도 저희들이 외국인이라 이나라의 노동법이나 법률도 잘 모르고
또 "외국인은 봉이다" 라는 의식이 팽만해 있는 이곳에서 더욱더
저희를 봉으로 보고 그 덕에 더 졸라보고 더 흔들어 대고 더 찔러보고 하겠지요
위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한국 국회의원을 지닌 필리핀 출신의 어떤 의원의
사고방식과 생각과 그로 인한 행동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제가 볼 때 그녀는 확실한 필리핀인입니다. 아무리 귀화를 했다 해도요.
한국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하지 않고 너희나라는 부자니까...
이정도는 우리들에게 해도돼...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해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전에 얼마나 많은 원조를 받았습니까?
하지만 이런 필리핀이란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그들의 행동과 생각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이들도 자신들이 좋아서 이런 국민성을 갖게 된것이 아닙니다.
저희들 또한 400년 넘게 일제치하를 당했다면 현재 저희들의 국민성 또한
장담할수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이나라 사람들을 위하고 이나라 사람들에게
베풀고 져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나에게 유리한대로 하고자 하는것이 아닌
될수 있는 대로 회사의 정해진 룰, 이나라 노동법에 기반한 룰말입니다.
그것을 지켜가면서 그러면서 너무 박하고 인색하게 인간미없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게 고작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갈길이 멉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