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미시) 필리핀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생활습관 -3
세부미씨
2021.08.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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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 인생계획 다시 세우기
삶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살아왔던 내 자신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편견에 가득차고
교만하고 무례하고 차별적인 사람인가를 확인하게 되면서 늘 겸손하려 애쓰고 타인을 그냥 타인이 아닌
귀히 여길려고 애쓰게 될 때 인생에 대한 새로운 비젼과 목표가 세워지더군요.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는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지금껏 한국사회에서 주입된, 그리고 주변에서 보아온 그 문화와 가치관과 환경대로
나 또한 경쟁하며 비교하며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감정과 생각은 무시하며 내 성격과 성질대로 뒤끝이
안남을 정도로 타인에게 막말하며 살았던 시기였지요. 당연히 뒤끝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죠. 상대방에게 다
풀었으니까요.
그렇게 천상천아 유아독존으로 살던 제가 이 필리핀에 와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비로서
타인들도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상하죠? 이런 단순한 진리를 고난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이요.
그로인해 제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목표와 삶의 목표가 바뀌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씩 제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또 그에 비례해서 타인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 가더군요.
한국에서 비슷한 환경과 비슷한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살때는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이 듭니다. 묻어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국생활처럼 다른 문화와 다른사람들, 그리고 다른 가치관과 언어의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때는 서로의 다른점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 위에 자신과 다른사람이나 납득하기 어려운 문화들을 대했을 때 나타나는
나의 행동이 바로 나의 본성입니다.
배부르고 등따실 때, 즉 오감이 만족되고 평온할 때 나오는 성격은 실질적인 내 성격이 아닙니다.
동물의 왕인 사자도 배부르고 만족한 상태에서는 나무밑에서 평온히 낮잠이나 자고 있지요.
굶주리고 어렵고 힘들 때 나오는 본성과 성격이 나의 본 모습입니다. 익숙치 않은 상황이나 환경에서 나오는
행동들도, 급작스런 상황이 닥쳤을때 튀어나오는 행동들도 나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선진국에 살았다면 이렇게 까지 제 자신을 해부하고 들여다보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선진국 사람들이 동양인이라도 깔보면 깔봤지 되려 그들에게 인종차별 당했다고 길길히 뛰었을테지요.
하지만 동남아시아, 그것도 필리핀에 살면서 제 자신안에 있는 차별과 편견, 그리고 속물근성과 또 필리핀에
사는 우리들을 대하는 한국사람들의 태도, 그 위에 쓰던거, 남는거, 필요없는거만 구제한답시고,
남을 돕는답시고 내어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란 인간에 대한 진실과 저렴한 인성과 아줌마 근성을
뼈속깊이 확인하며 저에 대해 실망하게 되더군요.
지금껏 이런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한체 전 제 자신이 양심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거든요.
세부 생활은 제가 좀 더 나이들은 후에 하려던 사회복지 관련 봉사 일들을 하기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사랑이 한참 부족하고 메마른 사람이란 것을 확인시켜 주더군요.
진심으로, 진정으로 그들을 불쌍하게 여기지도 않고 측은한 마음도 없이 어떤때는 의무적으로, 어떤때는
자녀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해 오고 있던 것이었지요. 지금껏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자~라는 사회적이고 인간성를 강조한 지식과 교육들이 실제로 적용될 때 남을 도운다는 것은 진정성
없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의 따로국밥이 되더군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대할때도 불쌍한 마음보다는 “ 에휴~ 저렇게 놀시간 있으면 어디
공사장이라도 나가지...” “저렇게 도움만 받고 살려고 하지 말고 일이라도 찾아보지...” “ 저러니 계속 못살지”
하며 그들을 비하하고 한심스럽게 쳐다보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나이드신 분들이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실때도 저의 마음속에는 필리핀 사람들을 대하듯한
그런 마음이 있었지요.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들을 하고 또 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해나
알고자 하는 마음이나 노력도 없이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보며 매도하고 결론지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일시적인 동정심과 나눠주는 베품의 삶이 아닌 따뜻한
마음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빠진 행동은 자신을 속이고
타인도 속이며 자기 자신을 타인이나 자신에게조차 괜챦은 사람으로 인식시키는 가식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들을 가지게 될 때야 비로써
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관심이 가고 돕고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나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것, 비젼을 보여주는 것,
저의 인생목표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한국어 교사자격 취득교육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부아노도
더 깊게 공부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본모습과 인성을 제대로 보시고 이 나라에 사시는 동안 타인을 위해,
아니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발달시키신 후 나를 위한 잘먹고 잘살기
노후대책이 아닌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될때 당신은 타인에게 꼭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그리고 사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인생이야 말로 자신에게도 뿌듯한 값진 인생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인생계획을 이곳에서 찾기 바랍니다.
삶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살아왔던 내 자신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편견에 가득차고
교만하고 무례하고 차별적인 사람인가를 확인하게 되면서 늘 겸손하려 애쓰고 타인을 그냥 타인이 아닌
귀히 여길려고 애쓰게 될 때 인생에 대한 새로운 비젼과 목표가 세워지더군요.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는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지금껏 한국사회에서 주입된, 그리고 주변에서 보아온 그 문화와 가치관과 환경대로
나 또한 경쟁하며 비교하며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감정과 생각은 무시하며 내 성격과 성질대로 뒤끝이
안남을 정도로 타인에게 막말하며 살았던 시기였지요. 당연히 뒤끝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죠. 상대방에게 다
풀었으니까요.
그렇게 천상천아 유아독존으로 살던 제가 이 필리핀에 와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비로서
타인들도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상하죠? 이런 단순한 진리를 고난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이요.
그로인해 제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목표와 삶의 목표가 바뀌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씩 제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또 그에 비례해서 타인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 가더군요.
한국에서 비슷한 환경과 비슷한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살때는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이 듭니다. 묻어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국생활처럼 다른 문화와 다른사람들, 그리고 다른 가치관과 언어의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때는 서로의 다른점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 위에 자신과 다른사람이나 납득하기 어려운 문화들을 대했을 때 나타나는
나의 행동이 바로 나의 본성입니다.
배부르고 등따실 때, 즉 오감이 만족되고 평온할 때 나오는 성격은 실질적인 내 성격이 아닙니다.
동물의 왕인 사자도 배부르고 만족한 상태에서는 나무밑에서 평온히 낮잠이나 자고 있지요.
굶주리고 어렵고 힘들 때 나오는 본성과 성격이 나의 본 모습입니다. 익숙치 않은 상황이나 환경에서 나오는
행동들도, 급작스런 상황이 닥쳤을때 튀어나오는 행동들도 나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선진국에 살았다면 이렇게 까지 제 자신을 해부하고 들여다보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선진국 사람들이 동양인이라도 깔보면 깔봤지 되려 그들에게 인종차별 당했다고 길길히 뛰었을테지요.
하지만 동남아시아, 그것도 필리핀에 살면서 제 자신안에 있는 차별과 편견, 그리고 속물근성과 또 필리핀에
사는 우리들을 대하는 한국사람들의 태도, 그 위에 쓰던거, 남는거, 필요없는거만 구제한답시고,
남을 돕는답시고 내어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란 인간에 대한 진실과 저렴한 인성과 아줌마 근성을
뼈속깊이 확인하며 저에 대해 실망하게 되더군요.
지금껏 이런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한체 전 제 자신이 양심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거든요.
세부 생활은 제가 좀 더 나이들은 후에 하려던 사회복지 관련 봉사 일들을 하기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사랑이 한참 부족하고 메마른 사람이란 것을 확인시켜 주더군요.
진심으로, 진정으로 그들을 불쌍하게 여기지도 않고 측은한 마음도 없이 어떤때는 의무적으로, 어떤때는
자녀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해 오고 있던 것이었지요. 지금껏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자~라는 사회적이고 인간성를 강조한 지식과 교육들이 실제로 적용될 때 남을 도운다는 것은 진정성
없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의 따로국밥이 되더군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대할때도 불쌍한 마음보다는 “ 에휴~ 저렇게 놀시간 있으면 어디
공사장이라도 나가지...” “저렇게 도움만 받고 살려고 하지 말고 일이라도 찾아보지...” “ 저러니 계속 못살지”
하며 그들을 비하하고 한심스럽게 쳐다보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나이드신 분들이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실때도 저의 마음속에는 필리핀 사람들을 대하듯한
그런 마음이 있었지요.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들을 하고 또 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해나
알고자 하는 마음이나 노력도 없이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보며 매도하고 결론지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일시적인 동정심과 나눠주는 베품의 삶이 아닌 따뜻한
마음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빠진 행동은 자신을 속이고
타인도 속이며 자기 자신을 타인이나 자신에게조차 괜챦은 사람으로 인식시키는 가식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들을 가지게 될 때야 비로써
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관심이 가고 돕고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나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것, 비젼을 보여주는 것,
저의 인생목표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한국어 교사자격 취득교육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부아노도
더 깊게 공부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본모습과 인성을 제대로 보시고 이 나라에 사시는 동안 타인을 위해,
아니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발달시키신 후 나를 위한 잘먹고 잘살기
노후대책이 아닌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될때 당신은 타인에게 꼭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그리고 사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인생이야 말로 자신에게도 뿌듯한 값진 인생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인생계획을 이곳에서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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