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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필리핀 여행비자(9A) 받기 - DFA 받기 편

세부미씨
2021.08.02 13:52 715 0
  • - 첨부파일 : KakaoTalk_20210731_230102825.jpg (249.6K) -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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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코로나가  적어도 7월 8월 달이면 잡힐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장기화 되면서 여행비자나 은퇴비자, 심지어 워킹비자로 들어가신 분들도

필리핀의 여행금지 조치로 함께 못 들어 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8,9월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운행되는 한국 항공편을 통해 세부에서의 사업들을

정리하시고 일시적으로 귀국하시는 교민분들도 많이 생기십니다.

저희처럼 사업장을 비우고 떠날수 없는 분들만 정말 남게 되었습니다.

잠시잠깐 가게문을 닫았다가 다시 돌아와야지 하고 가신 많은 분들은 국가임국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피해를 받으셨습니다.


집세를 못내어 집달리를 당했다던지 가게세를 밀려 강제로 집기등을 뺏긴 사연,

믿고 맡긴 매니저, 헬퍼들이 물건을 다 팔고 도주한일등등....

정말로 많은 사연과 손해를 입었다는 내용들이 넘쳐납니다.


그 위에  21세기판 이산가족들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된 것입니다.

국제화 사회에 걸맞게 국제적인 사건 조차 전 세계적으로 많은 타격들을 줍니다.


완화될줄 알았던 국가간의 격리 조치들은 길어만 갑니다.

그 때문에 많은 국가간의 슬픔들이 생겨납니다.

저 조차도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자살한 서울시장 아들은 격리 기간 없이 잘만 장례식장으로 직행하였지만

힘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철저한 격리 기간으로 장례식장도 발인도 산소조차도 가질 못합니다.

그렇기에 아예 귀국을 포기 했습니다.

한국에 들어가서도 언제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의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가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던 둘째 딸이 학업 스트레스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HOME SICK에 걸려 폭식증에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 갔습니다.

21년 올해 들어 워킹비자의 입출국이 완화되어 딸아이의 건강도 걱정이 되고 홀로 남겨진

친정 엄마도 걱정이 되어 한달 예상으로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은 은퇴비자, 저는 워킹비자로 한국에 있는 두 딸아이들은 비자가 없으므로

필리핀에 있는 가족 방문시에는 여행비자로 오곤 합니다.

이곳에서 15년 넘게 생활했어도 필리핀은 이민국가가 아니므로 영주권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번 코로나 사태 때 발목을 잡더군요.


결혼비자나 자국민들은 그나마 필리핀 입국제한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나 사실혼 관계이면서도 결혼비자 신청을 안하셨거나 저희같이 필리핀에 가족이 있어도 여행비자로

드나드셨던 분들, 그리고 여행비자로 사업을 하시던 분들은 입국이 금지되어 많은 손실을 입으셨습니다.



여행비자인 사람이 필리핀 입국비자를 받으려면 많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서류는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입니다.

줄여서 DFA라고 합니다.

필리핀 외무부에서 방문을 허가한다는 서류입니다.


Dear Sir/Madam,

DLLU also respectfully conveys to your kind Office the necessary requirements for visa exemption endorsements received

from the Philippine Congress, for your information and reference:

1) Letter of endorsement signed by the member of Congress addressed to the Secretary of Foreign Affairs (in PDF);

2) Request letter from the company/individual specifying the purpose of entry (in PDF);

3) Copy of the passport data page of the foreign national/s requesting entry (in PDF) (Note: Passports should be

6 months valid upon arrival and duration of stay);

4) Copy of the foreign national’s valid visa (if applicable) (in PDF); 

5) Copy of corporate papers of the company (if applicable) (in PDF);

6) Supporting docs (e.g. Proof of filiation, Medical cert, Proof that family is in PH, etc.);

7) Accomplished Google Spreadsheet/Excel file, listing the correct names (as they appear on the passport),

passport numbers, and other information of foreign nationals. Please strictly follow the instructions and format

indicated in this sample: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

1o6syEaiiGcBPar4ZtxYpqW2bNoT0yLzr04B2OPdCpw4/edit?usp=sharing

(Note: this link is open for viewing only and needs to be downloaded/duplicated and edited for each request).

Please include in the endorsement letter the valid email address and contact number of the endorsed individual

or the company’s/group’s focal person, as well as the total number of endorsed foreign nationals.

Once the requirements are deemed valid and complete, the application will receive an 8-digit tracking/reference code.

The tracking/reference code can be used  to monitor the status of requests on the Entry Exemption Requests Online

Verification System which can be accessed here: https://consular.dfa.gov.ph/services/entry-exemption.

If you have further inquiries, please don't hesitate to reach us through this email.

Thank you.


필요서류를 설명한 영어 원문입니다.

잘 보시고 이대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둘째의 경우 이 서류를 받기 위해 온 가족이 세부에 체류하고있다는 증명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출서류가

1. 영문 가족 증명서

2. 제 워킹비자와 남편과 아들들의 은퇴비자 및 아이카드 복사본

3. 온가족 여권카피와 워킹비자면 카피

4. 근무회사 비지니스 펄밋

5. 둘째 방문을 위한 사유서

6. 병원 진단서



둘째의 경우는 폭식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었기에 병원 진단서를 남편이 번역하여

세부에 있는 대사관에서 공증까지 받아 제출했습니다.

5번 사유서는 구구절절히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리핀인들도 가족 중심사회에 가족애가 강한 민족인지라 온 가족이 필리핀에 사는데 KO로나로 인해

장기간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병에 걸렸다. 엄마가 아이를 보러 한국에 갔는데 상태가

심각하더라, 학교도 휴학할 정도이다.  그러니 아이를 데리고 가족이 있는 필리핀으로 데려와 안정을

취하고 병을 낮게 하고 싶으니 선처를 바란다...라고요.


서류를 제출하고  https://consular.dfa.gov.ph/services/entry-exemption 이쪽으로 들어가

reference number를 적어 넣으면 수속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나옵니다.



서류 접수 후 한 단계 씩 넘어가는데 7~10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보통 2~3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마닐라에 계신 친구분의 도움으로

정말 한달만에 나왔습니다

역시 아무리 4차 산업,인공지능시대라고 해도 인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치체제나 과학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관에 가서 신청 서류를 낸다고 해서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민국, 외교부, 대사관 순으로 비자를 발급해줘도 된다는 승인이 떨어져야 하므로

위의 순서는 필리핀 외무부의 비자를 발급해 줘도 된다는 승인 서류 일뿐입니다.



외무부의 서류승인이 떨어지면 개인 메일로 이 서류가 날라옵니다.

그러면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 전화를 합니다.

저희는 갠적으로 승인서류를 받았음에도 대사관으로 이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대사관에서 메일로 필요한 서류목록을 보내줍니다

그대로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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