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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여행비자로 필리핀 입국 - 공항 편

세부미씨
2021.08.02 14:06 1,099 0
  • - 첨부파일 : KakaoTalk_20210731_222844024.jpg (198.8K) -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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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기에 여행비자로 필리핀 입국 공항편입니다.

많은 기다림과 복잡한 서류준비, 여러번에 걸친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의 전화 통화와

3번의 방문으로 드디어 둘째딸의 여행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 신청전에 필요한 서류 중에 여행비자로 입국하는 것이기에 입출국의 비행기 티켓이 필요합니다.

제주항공으로 입국 하는 티켓은 구매하였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항공편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인지라 세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편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한달에 한편 밖에 안뜨고 두달 후의 귀국  비행기 편도 늦게 발표가 됩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을 한달이나 두달뒤로 결제 후 수수료를 물고 날짜를 변경하고 싶어도

낸년 2월달의 비행기편이 안 뜨니 그냥  취소를 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필리핀으로 입국 시 여행비자인 사람들은 돌아오는 항공편도 체크를 하니 반드시 지니고 가야 합니다.



필리핀 입국시 필요서류


9A가 단기 방문비자, 즉 여행비자 입니다.

1. 6개월이상 남아 있는 여권만료 기간

2. DFA승인서 복사본

3. 돌아오는 귀국 항공편

4. 지정된 격리 호텔의 예약확인증

5.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가족 동반시)

이렇게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항공권을 예약하면 항공사 측에서도 톡이나 메일이 옵니다.

필리핀 입국하기 전에 수속해야 하는 절차들이 있습니다.



▶필리핀 입국 준비 및 절차 안내

2021. 7/14일  기준

안녕하세요. 필리핀 입국 안내드립니다.

어렵게 출국하시는 만큼

필요하신 서류 잘 챙겨셔서 공항으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1. 필요서류 재확인

- 각자 개인이 소지한 비자에 따라 DFA 허가서 또는

결혼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재확인 바랍니다.

2. 공항 등록

최소 출발 5일 전 막탄 공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입국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여 등록 바랍니다.

[공항등록 페이지]

https://mactancebuairport.com/covid-19-advisory?international

[한글 안내]

http://pf.kakao.com/_xceegK/80662863


3. Traze app 설치

Traze app을 필수로 설치하셔야 하며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글 안내]

http://pf.kakao.com/_xceegK/79370742

출국하시기 며칠전에 미리 신청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특히 공항등록 페이지와  Traze app 을 설치 하시여 바코드를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이 바코드로 세부 공항에서코로나 검사등록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오래간만의 공항이용인지라 미리 일찍 도착하여면세점도 구경하고 공항 라운지도 이용하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웬걸~ ​


제주에어 카운터가 열리기도 전인 3시간전에 도착했습니다.

잠시후 카운터가 열리더니 보이지도 않던 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줄을 서더군요.

자국으로 귀국하는 많은 필리핀 노동자였습니다.

이렇게 긴 줄이 생기더군요. 저희도 줄을 섭니다.

그/런/데.....


DFA승인서를 받고 여행비자로 출국하는 사람들은 필리핀쪽에 연락하여 일일히 확인을 합니다.

이것이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는 1시간 반이나 기다렸습니다.

미리 접수하신 앞의 분들에 밀리고, 또 하필 이날 필리핀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밀리고...

필리핀쪽에 연락하여 진행하는 것이기에 만만디인 필리핀 업무 처리에 밀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티케팅을 할때 수속하시는 분이 필리핀 입국시 코로나 검사로 한사람당 5천페소의 경비가 든다고 하더군요.

무료인지 알았는데... 헉!! 그럼 딸아이와 저 이러게 2명이서 코로나 검사비만 한국돈으로 24만원???

오~마이 갔또~~


이렇게 해서 공항에서 여유로움과 한가함을 즐기려는 계획은 초초함과 안달함으로 날라가고~~~


*주의점: 페이스 쉴드와 마스크를 꼭 하셔야 합니다.

페이스 쉴드는 공항내 약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바뀌는 행정 절차로 격리 기간도 늘 체크해 보시고  코로나 검사 비용 청구등에 대비하여

페소도 넉넉히 준비하여 입국하시기 바랍니다.



결국에는...모두 다 수속이 끝나 이렇게 텅텅 다 비어있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6시 출발 비행기에

5시 15분에 결과 나와서 뱅기표 받아 들어가게 되었으나 탑승동인지라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5시30분부터 탑승인지라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먹을 음식 살 시간도 없겠더군요.


*주의점: 격리 기간동안 사용할 용품이나 음식들, 그리고 오락거리를 미리 준비해 놓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저 처럼 공항 편의점에서 구입할 생각으로 가신 분들은 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내에서나 호텔에서 드실 음식물등은 미리 구입해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그 위에 웬만한 곳은 다 문을 닫았습니다.

면세구역 내에 있는 파리 바케트나 면세점들, 편의점들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스벅은 열려 있기에 그것에서 쿠키와 탑승동에서도 커피빈이 오픈해 있기에

가까스로 샌드위치를 샀습니다


엉엉~~내 금쪽같은 라운지 무료 이용 기회까지 날리고~~

삶의 질이 확 떨어지고 우울감이 엄습하더군요.

이런 자잘한 기쁨들이 행복이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기는 건데 말입니다.


* 주의점: 은퇴비자나 워킹비자 스탬프나 서류에도 승무원이 체크시 의문점이 있으면 필리핀에 문의합니다.

특히 DFA승인 받고 들어어시는 분들 다 일일히 확인합니다.

그래서 필리핀쪽에서 연락이 늦게 오면 저 처럼1시간이상 기다리다가 면세품 살 시간도 라운지 이용

계획도 다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일찍 가셔서 카운터가 열리자마자 잽싸게 절차를 밣으시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해 보니 좌석이 거의 뒤쪽입니다.

그위에 미리 탑승한 필리핀 근로자들의 짐으로 기내캐리어를 넣을 자리조차 없습니다.

모두들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인지라 ( 저 또한) 선물이니 면세품이니 짐들이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95% 이상의 사람들이 남성에다가 80%이상의 사람들이 현지인입니다.

저처럼 가족동반으로 세부로 귀국하는 팀은 3팀정도 되었습니다.


* 주의점 : 발권시 미리 앞쪽으로, 그리고 화장실이 가까우신 분들은 통로쪽으로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세부발 행공편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대부분이 한국인으로 텅비어 갑니다

기내가 많이 소란스럽고 시끄럽습니다.

식사들도 활발히 많이 하시고 면세품도 많이 삽니다.

저 또한 옆에 앉으신 현지 남성분의 코골이 테러에  무척 힘들었다능~~~



세부 공항에도착 후 내리자마자 승객들을 모두 한장소로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브리핑을 합니다.

기내에서 기입한  세관 신고서, 건강 검진표, 이민국에 제출하는 신고서 이렇게 3장을 기입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건강 체크표를 제출하고 2차 백신까지 맞은 사람들만 남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노동자로 일을 하다가 자국으로 귀국하는 현지인들을 보고

놀란점은 역시 한국에서 근무한 사람들 답게 모두들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핸드폰 없이 생활하기가 힘이 듭니다.

성인 인구의 핸드폰 보유율 95%인 나라가 한국입니다.



이민심사를 거치기 전에 코로나 검사를 위한 수속을 합니다.

입국 심사 시 현지인들의 줄은 짧고 외국인들의 줄은 엄청 길었는데 이번에는 반대였습니다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적다보니 한국인들이 서 있는 줄은 사람이 별로 없고 현지인들의 줄만

무척 길었습니다.



이곳에서 호텔예약증과 TARZE앱에 가입한 후 받은 바 코드를 3개 출력하여 여권 앞면에 붙여 줍니다.

그 바코드는 공항에서 KO로나 검사 후 검사 용기에 붙이기 위함입니다.


보안으로 나머지 장소의 사진은 찍지 못하였으나 이민심사 통과후에 짐찾는 곳으로 내려가면

코로나검사 장소가 나옵니다.

한국처럼 검사복을 입은 사람들이 입안과 코에 기다란 면봉을 꽂아 채취해 갑니다.

이 검사가 끝나면 쓰고 있는 안면 쉴드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표시입니다.



그리고 짐을 찾으러 갑니다.

짐은 이미 나와있고 호텔측에서도 나와있더군요.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로 입국하신 분들은 전용 카운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약을 확인하시고 지정된 차량을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필리핀 현지 도착 후 도착한 짐은 다시 체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오히려 엄격하게 하죠.

기내에 들고 탄 물건만 다시 검사대에 통과시키고 끝입니다.

늘 박스에 넣어 바리바리 싸 가지고 들어가기에 이번에도 박스 오픈하며 시간 좀 걸리겠다 했는데

입국장에서의 접촉과 대화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그 많은 박스 열어보지도 않고 수월하게 세관 통과했습니다.



감동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신속하고 정확한 세부 막탄 공항의 수속과 코로나 검사에

에~~필리핀도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혹시 짐을 가족들에게 전해주려 하신다면 가족들을 공항에 나오게 하지 마시고 호텔로 오시게 하세요

감시 인원들이 많아 만나기도 짐을 전달해 주기도 힘드실 겁니다.


*주의점: 격리 호텔의 주소와 10일 격리가 끝난후에 머물게되는 장소의 주소까지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격리 호텔도 반드시 9일 이상 예약하셔야 합니다. 


공항밖으로나오면 이렇게 감시자(?)들이 붙습니다.

철저히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감시합니다.

호텔에서 나온 차량까지 짐을 맡아 안내를 해줍니다.

저희는 2인 이므로 승용차가 나왔네요.



팁을 주니 너무 좋아라~ 합니다.

한국처럼 필리핀도 팁 문화가 아닌지라 자국인들에게는 팀을 기대할수 없고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거의없고 수입이 없다시피 했는데 오래간만에 받는 팁에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저 또한 많은 짐들을 바리바리 싸들고온지라 이렇게 차에 실어주니 너무 편하고 감사했지요.

상부상조

역시 인간들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지고 행복해 집니다.


*주의점: 공항내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팁은 꼭 주시기 바랍니다.

적은 금액으로 내힘으로나마 타인에게 주고  나눌수 있는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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